이야기가 끝난 뒤
네 답에서 보인 마음
너는 사랑받으며 소중하게 느껴지던 때의 네가 그리웠어. 그래서 혼자 작은 일을 하며 지금의 네 모습을 다시 살피는 쪽을 골랐어. 옛 연인만 그리운 것이 아니라 그 눈빛 속에서 편히 웃던 내 모습이 아쉬웠을 수 있지. 남이 좋아해 준 모습 말고도 네가 스스로 좋아하는 모습을 찾는 거야.

너를 지켜주는 것
너는 옛사람에게 돌아가야만 다시 소중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려 해.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기록이나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남길 수 있지. 누가 칭찬하지 않아도 내 선택에 즐거움이 있었다는 경험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어.

놓치기 쉬운 것
다만 이제는 혼자서만 충분해야 한다고 자신을 몰아붙이지는 말자.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이별 뒤에도 남을 수 있어. 내 시간을 돌보는 것과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는 것은 함께 가능해. 누구의 도움 없이도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일상에서는 이런 모습이야
- 01
아무에게도 보내지 않을 하루 기록을 남겨. 내 눈으로 나를 알아보는 모습이야.
- 02
좋아하는 작은 일을 끝내고 느낌을 적어. 느낀 마음이 맞는지 틀린지 따지기보다, 그대로 적어 보는 거야.

다음 장면을 위한 작은 제안
이것 하나만 해볼까.
오늘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다정한 행동 하나를 골라 봐. 좋아하는 밥을 먹거나 편한 음악을 듣는 것으로 시작해도 돼. 사진 속의 밝은 표정을 바로 되찾으려 애쓰지 말자. 지금의 조용한 나도 이어진 같은 사람이야. 예전에 누군가가 알아본 좋은 점이 그 사람이 떠났다는 이유로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야.